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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아직 공식 종교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불교 국가 부탄에서 기독교인들이 종교를 전파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부탄의 씬리(Jigmi Yoser Thinley, 사진) 총리가 기독교 언론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부탄은 1세기 이상 유지해 온 절대 군주 왕정을 폐지하고 지난 2008년 입헌 군주국으로 전환하였으며 씬리 총리는 입헌 군주국의 초대 총리로 선택되어 지난 2011년 4월 7일 3년 임기를 끝냈다.
씬리 총리는 이 회견에서 기독교인들이 종교를 전파할 때 위압적인 태도나 자신의 종교를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태도는 삼가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총리는 타인을 개종하려는 시도는 종교적 무관용이 최악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즉 자신의 종교가 옳은 종교이며 남의 종교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을 개종하려고 하는 것이고, 이러한 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씬리 총리는 설명했다. 더불어 어떠한 종류의 경제적 또는 물질적 유혹을 이용하여 개종을 하려는 시도도 잘못된 것인데, 많은 개종자들이 육체적,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개종을 하고 있다고 씬리 총리는 주장했다.
반면, 팀푸(Thimphu)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독교 목사는 부탄 기독교인들이 돈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개종하려 한다는 것은 오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를 직접적으로 설파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병든 자에게 병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으며, 치유를 경험한 많은 이들이 성경과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007년 개정된 부탄의 종교 단체법(Religious Organisations Act)은 불교와 힌두교만을 종교로 인정하고 있다. 그 결과 부탄에서는 교회와 기독교 서점과 같은 건물이 허용되지 않고, 기독교인들의 사회 복지 활동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탄의 기독교와 그 활동은 성도 개인의 가정에 국한되어 왔다.
다만 부탄의 기독교인들은 예배를 가정에서 드리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건물에서 모임을 갖는 것에는 제한을 받고 있다. 사실 2008년 부탄이 입헌 군주국이 되기 전까지 기독교는 실제적으로 금지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헌법은 모든 시민의 사상과 양심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왕은 모든 종교의 보호자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렇게 부탄의 헌법이 개종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지만 여러 비(非)정부 단체들은 정부가 불교가 아닌 종교 건물의 건축을 제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2010년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Report)는 밝히고 있다.
부탄의 국가 보안법(National Security Act)은 문서나 글 그리고 종교나 인종, 언어, 계층, 소속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수단을 이용하여 자신의 종교를 전파하고, 타인의 종교나 인종, 언어, 신분, 소속 공동체에 대한 증오나 미움을 조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것을 위반하는 이에게 최고 3년 징역형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혐의로 기소를 당한 사례는 없다고 미 국무부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는 공개했다.
한편, 씬리 총리는 회견에서 자신은 기독교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성경도 읽었다고 밝히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부분적으로는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0년 개정된 Operation World에 의하면, 부탄의 2010년 인구는 71만 명이며, 이중 74.5%인 53만 명이 부탄의 국교인 불교를 믿고 있다. 제2의 종교인 힌두교는 전체 국민의 22.4%인 16만 명이 믿고 있고, 기독교인 비율은 2.1%로 1만5천 명에 이른다. (출처: Compass Direct News=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56호)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이사야 22: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또 그가 기치를 세우시고 먼 나라들을 불러 땅 끝에서부터 자기에게로 오게 하실 것이라 보라 그들이 빨리 달려올 것이로되 (이사야 5:26)
사랑하는 주님. 불교와 흰두교 만을 종교로 인정하며 기독교를 금지하는 이 땅에 씬리총리를 통해 복음전파의 문을 열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탄 땅에 아버지께로 돌아올 자들이 드디어 진리의 복음을 듣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복음은 종교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생명이며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주님, 총체적인 복음의 빛이 비춰지자 예수그리스도 없이는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우리의 실존이 드러났습니다. 그 순간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전할 수밖에 없고,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당신이 사랑하시는 이 부탄 땅을 위해 활짝 열린 문을 통해 복음전파자들을 보내어 주십시오. 진정한 구원 얻을 복음을 전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십시오. 눈앞에 닥쳐오는 심판을 빨리 피하여 하나님나라에 속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진정한 구원자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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