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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1부 10장 : 엄지 손가락 임병욱 목사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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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7:1-17절 개역개정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신앙 생활 하다가 가끔 궁금하거나 헷갈리는 것이 하나 있지요. 세상에 있는 수많은 종교와 기독교는 어떻게 다른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세상에 가득한 저 많은 종교의 신들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점입니다. 혹시 우리 하나님도 세상 저 많은 신들 중 하나에 불과 하지는 않을까, 수많은 신들 중 조금 힘이 센 신이 하나님은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해보지는 않으셨습니까?

성경이 가장 공을 들여 증거하려는 것도 바로 그 점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있는 수많은 종교의 신들과 비교할 때 절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존 칼빈은 110장에서 그 사실은 분명하게 밝혀 줍니다. 그것을 오늘은엄지 손가락으로 표현해 본것입니다. 흔히 엄지 손가락은 최소한 두 가지 의미로 통합니다. 하나는 최고라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유일하다는 뜻입니다. 성경이 다른 종교의 잡신들과 비교해서 하나님을 설명할 때도 그 두 가지로 합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신이시며, 또한 유일하신 창조주(구원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지요. , 하나님은 엄지 손가락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유일하시고 또 최고의 신이신 것을 두 군데에다 새겨 주셨습니다. 하나는 천지만물과 인류의 역사, 그리고 인간의 몸을 포함한 자연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경이지요. 자연과 역사에 새겨주신 하나님은 인간의 죄로 인해 불꺼진 극장처럼 깜깜해졌습니다. 희미해서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누구나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성경에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이라는 안경을 쓰고 천지 만물과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하나님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천지 만물과 인류 역사 속에 유일하시고 최고이신 하나님이 보이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연과 역사를 보면서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모르던 사람들도 성경을 보면 아! 하고 탄성을 지를 수 있습니다. 먼저 성경에서 하나님을 공부한 다음 자연과 역사를 보면 그 속에 새겨진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과 섭리를 환하게 찾아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자연과 역사를 연구하려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성경을 공부해야 한단 말씀입니다. 그래야 제대로 연구의 방향을 잡고 진리의 항해를 바르게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과 자연, 그리고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을 일일이 비교해 보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은 방대한 연구입니다. 오늘 공부에서는 우선 창조주 하나님이 자신이 세우신 우주를 어떻게 통치하시고, 성경은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과연 어떤 분으로 나타내실까 하는 점만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천지 만물과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과연 어떤 분으로 나타낼까요?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선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가 자기 자식에게 하듯 하나님은 넘치는 사랑으로 우주를 지키시고 다스리시는 것이지요.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하는 것이나 철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고지고, 풍성한 열매가 맺는 것은 바로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 덕분입니다. 또한 악과 불의로 세상이 금방 소멸할 것 같다가도 인류 역사가 멈추지 않는 것도 바로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 덕에 온 세계가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엄하신 면도 빠뜨리지 않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개할 줄 모르고 거듭 죄를 짓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심판장이 되신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성경은 천지 만물과 인류 역사를 다스리시는 선하시고 사랑 많으시며 또한 의로우신 창조주 하나님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모든 피조물 속에도 하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러면서 성경은 종종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 자세히 하나님의 모습을 그려 주려고 합니다. 물론 그 묘사들이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완전히 설명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의 구원과 올바른 예배와 삶에 충분한 지식을 던져줍니다. 성경의 이러한 노력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설명할 때 항상 우리와 관계된 하나님을 소개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는 이러쿵 저러쿵 설명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소개되는 하나님은 사람의 공허한 사색에서 난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람들의 산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들이란 말씀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성경에 소개되는 하나님의 속성들은 모두 피조물 속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이란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경험이란 교사를 통해 피조물 속에서도 성경에 소개된 하나님의 모든 속성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145).

두 군데 성경을 예로 들어 봅니다. 첫째는 출애굽기 34:6-7입니다. 6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두 번이나 반복된 하나님의 이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성과 자존성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천지만물에서 빛나고 있는 하나님의 완전성이 이 말씀 안에도 반짝이고 있음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인자하심, 선하심, 자비로우심, 공의로우심 그리고 상 주심과 심판하심 등에 관한 것들입니다.

둘째는 예레미야 9:24입니다. 24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적어도 세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사랑인데 이것은 구원의 근거가 됩니다. 둘은 정의인데 이것은 심판의 근거가 됩니다. 그리고 셋은 공의인데 이것은 신자의 보존과 자애로운 양육의 근거가 됩니다. 예레미야는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들을 충분히 알게 될 때에 비로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을 충분히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성경이 천지 만물과 역사의 경험들을 통해서 하나님에 관한 그 지식들을 드러내려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거기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먼저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는 것이고, 다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밤 하늘의 별처럼 성경이 밝히 드러내고 있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알면 알수록 우리로 하여금 온전한 순종과 순결한 생활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해주고 동시에 그의 선하심을 전적으로 의뢰하게 해줍니다.

다시 말하면 이런 것입니다. 매일마다 뜨고 지는 태양을 보면 무엇이 떠 오릅니까? 창세기의 하나님이 생각납니다. 태양으로 낮을 다스리게 하시고, 별들로 밤을 다스리게 하신 하나님이 생각납니다. 성경이란 안경을 끼고 태양을 보니까 창조주 하나님이 분명히 보입니다. 또 피고지는 꽃들과 철마다 맺는 과실들을 보면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는 과목을 내라 말씀하신 하나님이 보입니다. 생육하고 땅에 충만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이처럼 성경을 안경으로 쓰고 보면 온 세상이 다 놀라운 세상이고 창조주 하나님으로 충만한 세상입니다.

그렇게 태양과 별들과 산들과 바다와 봄 여름 가을 겨울과 비와 눈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다음 몇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첫 째가 하나님은 참 전능하시다는 것입니다. 전능이란 말이 뭡니까? 못하시는 것이 없다는 뜻이지요. 누가 저 하늘을 만들겠습니까? 하나님밖에 못하십니다. 둘 째가 하나님은 참 지혜로우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얼마나 지혜롭게 만드셨습니까? 지구를 이렇게 살짝 기울여 돌아가게 하여 사계절이 있게 만드셨습니다. 피고 지는 꽃들의 색깔이 어쩜 이렇게 다른지요. 동물들은 어찌 그리 똑같은 것들이 하나도 없는지요. 사람의 몸은 또 얼마나 신비합니까? 그저 하나님의 지혜로우심에 감탄만 나옵니다. 셋 째가 하나님은 참 사랑이시다는 겁니다. 이 모든 자연을 우릴 위해 만들어 주시고 또 날마다 보존해 주시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은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 분이십니까? 노아에게 약속하신대로 변함없이 우리에게 바람과 비를 주시고 낮과 밤을 주시고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십니다. 성경의 안경을 쓰고 보면 그 모든 것에 하나님으로 충만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뜨는 아침의 태양을 보면서 변함 없는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사랑을 찬양하지 못하면 그는 바보요, 미련한 자요,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이처럼 최고이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천지만물과 성경에 계시해 주신 이유는 세상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려는 것이고, 자신들의 죄로 인한 우상숭배에 대해 핑계할 수 없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성경이 우리를 참되신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이교도의 모든 신들을 명백히 배척하며 거절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선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종교가 없었던 시대는 하나도 없습니다만, 그 대부분의 종교가 사실은 부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유일신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신론자들도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감정 깊숙한 곳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단수로 사용하곤 했습니다. 이를 눈치 챈 져스틴 마터(Justin Martyr)[하나님 나라에 대하여](God's Monarchy)라는 책에서 여러가지 증거를 들면서 하나님의 유일성이 원래부터 모든 사람의 마음에 새겨져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터툴리안(Tertullian)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지요. 그러나 어거스틴(Augustine)의 말대로 사람은 허망한 생각에 사로잡혀 거짓에 빠져들었기 때문에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해 알았던 그 타고난 지각을 상실해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원래 알았던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한 지식은 다만 그들을 핑계할 수 없게 만드는 역할 외에는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한 지식을 상실한 사람들은 수많은 신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쥬피터,머큐리,비너스,미네르바 등 좀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들이 상상해 낸 신들도 역시 사탄의 속임수에서 벗어나질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든 거짓 신들을 만들어내는 작업에 참여한 자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부패케 한 그 변절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은 일체의 우상을 정죄한 후에 성전에 계시는여호와를 찾으라고 명하였습니다(2:20).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신 바로 그 하나님 외에는 어떤 다른 신도 용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성경을 보는 눈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이 유일하시고 최고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상 이교도들이 만들어 낸 모든 잡신들하고는 완전히 다른 분이시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며 그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여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지 만물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도 그렇게 날마다 보존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늘 엄지 손가락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엔 하나 밖에 없는 신, 최고로 존귀하신 신, 신들 중에 참신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참 하나님을 예배하는 저와 여러분들은 다 참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성경대로 참 하나님을 섬기는 여러분들은 성경에 기록된 구원과 현세와 내세의 복을 다 받을 것입니다.

손가락을 볼 때마다 엄지 척~ 하면서 유일하시고 최고이신 하나님을 경외하여 예배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살아 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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