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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2부 6장 : 동방박사의 별 | 임병욱 목사 | 2024-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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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독교강요 2부 6장입니다. 2부 6장에서 칼빈은 타락한 인간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보자가 필요하며, 그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임을 명확히 합니다. 예수님은 대속자, 대제사장, 왕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회복시키시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우리는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타락한 인간은 마땅히 그리스도 안에서만 구속을 구해야 합니다. 그것을 동방박사의 별이라는 제목으로 공부해 봅니다. 아주 먼 옛날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하시기 2년여 전부터 동방의 박사들은 이상한 별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 별은 그동안 동방 박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별이었지요.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입 버릇처럼 말 하던 그 별이었습니다. ‘왕의 별’, ‘메시야의 별’이었습니다. 박사들은 그 별을 따라 먼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별은 박사들을 아기 예수님께로 정확하게 인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그 별과도 같습니다. 동방박사들을 아기 예수님께로 정확히 인도했던 별처럼, 우리를 참 하나님께로 정확히 인도하는 유일한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 없이는 아무도 하나님을 바로 찾을 수 없습니다. 구약 시대의 모든 성도들이 기다리던 별도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찾는 사람에게 유일하신 중보자입니다. 오직 유일하신 중보자만이 타락한 인간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원래 우주는 거룩한 하나님을 배우는 일종의 ‘신학교’요, 하나님의 지혜와 무수한 기적이 공연되는 ‘웅대한 극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경건을 배우고 영원한 생명과 완전한 복으로 계속 전진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이후로 인간은 저주와 비참에 완전 압도 당해버렸습니다. 우주를 보고도 아버지 하나님을 찾지 못하고, 양심의 찔림을 외면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악으로 갚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을 만큼 사악해 졌습니다. 그 틈에 여기저기에서 ‘너희를 하나님께로 인도해주겠다.’라고 떠드는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종교들이지요. 종교는 모두 사람들에게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는 단체들입니다. 그런데 세상엔 벼라 별 종교, 희한한 종교들이 많습니다. 세상 모든 종교는 크게 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 스스로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종교입니다. 그 대표가 불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오직 하나님의 계시와 은혜에 의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가 우리 기독교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14:6)“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죄인들은 누구나 하나님의 독생자를 통해서만 아버지께 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 한분만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안내자입니다. 그 중보자 없는 모든 지식은 구원을 얻게 하는 힘이 없습니다(롬1:16; 고전1:24). 그래서 요17:3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서는 하나님도 알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예수님을 아는 것은 곧 참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죄로 오염되고 부패한 인간을 자신의 작품으로 인정하실 수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하나님은 자기의 독생자를 통해서 구속자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구원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입니다(요10:9). 예수님 없는 예배도 거짓 것입니다(요4:22). 우리가 죄 아래에서 완전히 빼앗겼던 생명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고 예수님 자신이 곧 생명이십니다(엡2:12-13;요1:4,10;11:25;14:6). ‘메시야의 별’만이 동방 박사들을 인도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타락한 인간을 영원하신 참 하나님께로 나갈 수 있도록 도우실 수 있습니다. 옛 언약까지도 유일하신 중보자 없는 믿음은 거짓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다시 말해서 구약 성경도 오직 유일하신 구원자는 예수님 밖에 없다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옛 언약 아래 있던 사람들에게도 , 곧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에게도 중보자 없이는 은혜를 주신 적이 없고 은혜에 대한 소망을 주신 적도 없으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옛 언약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는 것이었는데 사도 바울은 그 후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분명히 밝혀 줍니다(창17:4; 12:2-3; 갈3:14). 또 이스마엘 대신 이삭이, 에서 대신 야곱이 택함 받은 것도 다 중보자의 은총으로 말미암은 일입니다(롬9:11). 사무엘의 어미 한나도 하나님이 세우실 한 중보자로 말미암는 복을 예언하여 노래하고 있습니다(삼상2:10,35). 다윗도 사람들에게 명령하기를,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시2:12)고 합니다. 사도 요한의 다음 말씀은 다윗의 그 명령과 일치하는 것이지요. (요5:23)“23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중보자를 믿지 않으면 하나님도 믿지 않는 것이고, 중보자께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도 순종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씀이지요. 그러니까 중보자 없이는 믿음도 없고 은혜도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도 이스라엘은 내란과 외적의 침입 등으로 만신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다윗과 그의 후계자들에게 주셨던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열왕기에는 수도 없이 반복해서 다윗의 아들에게 영원한 왕위를 주겠다고 예언하고 약속하십니다. (왕상11:13,32)“13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이 약속을 계속 되풀이 하여 이스라엘에게 확인 시켜주십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4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왕상15:4)라고 합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은 거의 파멸 상태였지만 또 하나님은 “19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왕하8:19)고 하십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의 모든 경건한 자들은 모두 하나님이 약속하신 바 ‘등불’ 곧 ‘아들’을 기다렸습니다. 그 아들이 곧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 누구시겠습니까?(시2:6-7; 롬1:4; 행13:33; 히1:5)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중보자 없이는 타락한 인류와 화해 하실 수가 없으시므로 옛 언약 아래 있던 거룩한 조상들로 하여금 항상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셨습니다(롬5:10; 고후5:18; 엡2:13-14; 요일2:2). 그래서 옛 언약 시대의 성도들은 동방 박사들처럼 ‘메시야의 별’을 갈망했고 그 별이 자기들을 온전한 구원으로 인도할 줄을 믿었던 것이지요. 한마디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위한 것이 아니고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 곧 유일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위한 역사였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유일하신 중보자에 대한 약속은 옛 언약의 모든 믿음과 소망의 유일한 근거입니다. 구약에서 무슨 위로의 약속이나 교회의 구원에 대해 말씀하실 때에는 항상 그리스도(기름 부음 받은 자)에 대한 신뢰와 소망의 깃발이 나부끼곤 했습니다(합 3:13). 그리고 옛 언약의 모든 예언자들은 교회의 재건을 말할 때 마다 항상 다윗의 나라가 영원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나게 해주려고 애를 썼습니다(참조,왕하 8:19). 이사야도 완악한 왕 아하스가 예루살렘을 지켜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려 하지 않을 때에 갑자기 메시야에 대한 그 유명한 약속을 꺼내 놓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사7:14). 하나님의 구원 약속은 아하스의 불신앙과 상관없이 이루어질 것임을 메시야에 대한 소망을 근거로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구약의 예언자들이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알리고 싶을 때마다 항상 힘써 선포한 것은 ‘영원한 구원을 가져올 다윗의 나라에 대한 약속’이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거로 세웠고”(사55:3-4). 예레미야서에서도 하나님은 낙망한 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렘23:5-6)“5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6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에스겔서에서도 “내가 한 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우고”(겔34:23-25)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도 말씀하기를,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에게 다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겔37:24-26)라고 하십니다. 다른 예언자들도 똑같은 약속을 되풀이하여 선포하고 있습니다(호1:11; 3:5; 미2:13; 암9:11; 슥9:9). ‘다윗’, ‘다윗에게서 일으킬 한 의로운 가지’, ‘한 목자’ 등이 다 누구를 가리키겠습니까?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이셨던 것입니다. “16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계22:16; 참조, 마1:1; 21:9; 계3:7; 5:5). 이렇게 옛 언약의 모든 믿음과 소망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유일하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그리스도 없이는 사람들을 구원하실 수 없었기 때문에 구약의 백성들에게도 항상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실제로 그리스도는 구약 시대 성도들의 삶 속에서 중보자로 일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곧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옛 언약의 그런 예언들을 주신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그것들을 듣고 깨달아 직접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비록 구약의 백성들이 심각하게 부패하긴 했지만 보편적인 원칙에 대한 기억까지 상실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보편적인 원칙이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다윗에게 약속하신대로 오직 그리스도의 손을 통해서만 교회를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자기 백성을 선택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그 기쁘신 뜻대로 주셨던 ‘다윗의 언약’은 결코 폐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상 두 가지 원칙은 예수님이 별세하시기 바로 직전 예루살렘에 들어 가실 때 어린이들의 노래 속에서도 고스란히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이여”(마21:9). 교회를 구원하시는 유일하신 중보자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분명하고 완전하게 믿기 위해서는 자기를 믿으라고 직접 명령하셨습니다. (요14:1)“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14:7)“7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죄 아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중보자 없이는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을 뵐 수도 없고, 그에게 가까이 갈 수도 없습니다. 오직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골1:15)이신 그리스도 안에서만 하나님께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이라.”(롬10:4)고도 말했던 것입니다. 사도 요한도 말하기를 (요일2:23)“23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 없이는 하나님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하나님을 믿고 예배한다고 말하는 회교도를 비롯한 세상의 수많은 종교들은 참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엔 어떤 종교를 통해서든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는 헛소리도 등장했습니다. ‘종교다원주의’지요. 그 헛소리를 가장 크게 떠드는 사람들이 천주교입니다. 천주교는 이미 그 신학이 기둥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성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꽃은 시들고 풀은 마르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도다. 시대가 변해도, 이런 저런 철학과 사상이 나왔다 사라져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중보자라고 가르치는 성경 말씀은 영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옛날 동방박사들을 인도했던 별처럼 우리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별이십니다. 그 별을 따르는 길이 비록 멀고 험할지라도 큰 기쁨과 감사가 넘칠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각자의 예물을 들도 부지런히 좇아가 보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반드시 온 세상의 창조주시요, 구원주시며, 섭리주 되시는 참 하나님께로 나아갈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유일한 별이요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눈을 떼지 말고 부지런히 부지런히 믿음의 길을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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